베르사유 정원 – 유럽의 멋진 정원 시리즈 10

베르사유궁은 프랑스 제일의 궁전입니다. 유럽의 거대한 역사를 장식한 이 궁전은 여전히 아름답게 관리되면서 여행자들을 맞이합니다. 이 유명한 궁전의 아이코닉한 정원으로 함께 가 보시지요.

 

베르사유의 역사

금과 대리석으로 꾸며진 거대한 궁전은 루이 14세, ‘전능한 태양왕’의 독특한 비전이었습니다. 이 러스트하고 화려한 생활은 17세기 프랑스의 글로벌 야망을 보여줍니다. 원래는 왕의 아버지의 간단한 수렵용 오두막이었던 이 곳을 6,000명의 왕실 궁중원들을 수용할 파티장으로 변신시키는 것을 목표로 유럽 최고의 장인들을 모았습니다. 700개의 방, 3만평이 넘는 지붕면적, 67개의 계단이라는 어머한 규모에 머리가 어지러워 집니다.

정원 설계사 안드레 르노트르는 정원의 끝없는 전망을 만들기 위해 산을 이동시키기도 했습니다. 조각상으로 가득한 그늘진 곳들은 개방형 야외 미팅룸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궁전을 확장하는 역할로서 왕의 은밀한 만남의 장소로서의 역할도 했습니다. 궁전은 3만명의 노동자가 50년 가량 걸려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랑스혁명 중 성난 민심에게 공격 당할 때까지 왕실 권력의 중심이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240만평의 땅에 지어진 거대한 궁전 / 정원 입니다. 크기가 상상이 안되면, 미국 맨해튼 센트럴 파크 면적의 두 배를 넘는 큰 규모 입니다.  루이 14세는 자신을 그 시대의 아폴로라고 여겼고, 1662년 앙드레 르 노트르의 지휘로 리노베이션을 했을 때 새벽에 바다에서 떠오르는 로마 태양신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은 분수를 정원에 배치했습니다. 샤를 르 브룅이 디자인한 이 웅장한 눈길을 사로잡는 말, 고래, 휘어진 뿔에서 물을 내뿜는 트리톤이 궁전 정원을 거의 무한대로 보이게 만드는 1마일 길이의 운하 머리에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양왕의 연회는 정말로 멋졌다고 합니다. 화려한 프랑스 요리를 먹은 연회 참석자들은 이어서 정원파티를 즐겼다고 합니다. 베네치아에서 수입한 곤돌라를 타고 뱃놀이를 하면서 불꽃놀이와 분수 쇼를 즐겼다고 하니 그 규모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프랑스식 정원으로 유명한 그랑 트리아논은 태양왕의 사적인 용도로 지어진 별궁으로 핑크 대리석으로 지어졌습니다. 프티 트리아농은 루이 15세와 그의 연인 마담 드 팡파두르를 위해 건축가 앙제 자크 가브리엘이 지은 별궁입니다. 이후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선물되어 왕비가 궁정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곳입니다.

한국에서의 여정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에어프랑스의 정기직항편 및 여러 항공사들의 경유편을 이용하여 파리 사를드골 공항까지 손쉽게 여행가능합니다.

파리에 숙소를 잡으면 베르사유까지는 통근열차편으로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RER C 열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센강 왼쪽뱅크의 샹 드 마르스/에펠 타워 역에서 베르사유 리브 가우쉬 역까지는 30분이 채 안 걸립니다.

방문 팁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픈하며, 5월 1일은 공휴일입니다. 토, 일요일은 많이 붐빕니다.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 휴일인 화요일도 많이 붐빕니다. 국경일, 특히 5월의 연휴에는 정말 복잡합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구입하면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작성일 현재 궁전만 19.50유로 / 패스포트는 28.50유로부터).==> 티켓구매 베르사유 공식 페이지

궁전 입장 전에 보안 점검이 있습니다. 큰 가방은 두고 오세요. 많이 걸어야 하니 편한 신발을 꼭 신고 오세요.

베르사유 궁전은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자세한 설명을 해 주는 훌륭한 무료 모바일 앱을 제공니다.

방문하기 좋은 날은 목요일이며, 여유있는 관람을 하기 좋은 입장 시간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입니다. 궁전의 ‘거울의 방’이나 왕의 아파트를 보는 것도 좋지만, 아침에는 먼저 정원을 산책하고(무료 입장), 그 뒤에 오후에 궁전을 구경하면서 아침시간대의 혼잡을 피하면 여유있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