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분들을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브르트바 (브르트봅스카) 정원으로 모시고 가겠습니다. 브르트바 정원은 프라하에 있는 여러 바로크 형식의 정원 중 으뜸 입니다. 이탈리안 테라스와 바로크 스타일의 정원이 앞에 펼쳐진 붉은 지붕과 함께 환상적인 뷰를 선사 합니다. 아름다운 브르트바 정원을 함께 감상해 보겠습니다.
브르트바 정원 개요
한국에는 정식이름 브르트봅스카 정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보통 브르트바 정원이라고 불립니다. 브르트바 정원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독창적인 계단식 형태의 정원입니다. 프라하의 다른 정원들이 이런 계단식 정원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1720년 프란티섹 막시밀리안 칸카는 브르트바의 백작인 얀요셉의 브르트바 궁전을 레노베이션 하는 일을 맡으면서, 조각상과 분수가 있는 계단식으로 된 이탈리안 정원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동상과 조각 장식은 마티야스 버나드 브라운이 제작하였습니다. 1998년에 레노베이션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브르트바 정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럽정원협회(EGHN)의 평가에 따르면 유럽 전체에서 두번째로 아름다운 역사적인 정원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브르트바 정원안으로
브르트바정원의 입구는 자칫하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아주 화려한 정원을 가진 곳이라고 하기에는 입구가 상당히 조촐하거든요. 말라스트라나구의 Karmelitska 25에 위치하고 있는 아치문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문을 들어서면 먼저 살라테레나 라고 불리는 석조돔형태의 홀이 나옵니다. 벽은 석상과 멋진 프레스코화로 장식이 되어 있지요.
살라테레나를 나와서 이어진 정원의 1층으로 들어가면 멋진 테라스가 나옵니다. 수많은 조각상과 돌로 만들어진 꽃병으로 장식된 난간이 맞이합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 뒤에 프라하의 멋진 전망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3층 까지 올라가면, 맨위의 건물 뒤에 좁은 계단이 있고 여기를 올라가면 정원의 가장 높은 장소에서 프라하 구시가지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여정
인천국제공항에서 체코의 수도 프라하까지는 대한항공의 직항 정기편을 이용하면 13시간이면 도착 합니다. 그 외 여러 항공사에서 경유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